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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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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다·카카오, ‘홈 헬스케어’ 시너지 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3 08:41

혈당관리 '파스타'·전문의료인력 상호 서비스 결합

AI·디지털 기반 온-오프라인 상담채널·재택의료 추진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왼쪽),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왼쪽)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혁신 협력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바야다홈헬스케어

홈헬스케어 전문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바야다)는 21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디지털 기술과 재택의료 전문가의 손길이 결합된 혁신적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상호 헬스케어 서비스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지난 20일 판교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체결했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미국 홈헬스케어 기업인 바야다홈헬스케어(BAYADA Home Health Care)의 한국지사 겸 아시아 태평양지역 본부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인 '파스타(Pasta)'에 바야다가 보유한 전문 의료인력과 대상자 중심 케어 노하우를 결합해 사용자의 자가관리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파스타 서비스와 바야다의 간호사가 함께 하는 온·오프라인 상담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협력하며, 바야다홈헬스케어와 재택의료 디지털화 협업도 추진한다.




파스타는 지난 2월 출시된 후 사용자의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자들의 생활습관 변화를 주도하는 데 전문가의 도움을 추가하면 효과가 더 커질 전망이다.


이번 MOU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효과적인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양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바야다는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바야다와 협력해 당뇨병환자 및 혈당에 문제가 있는 이들의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케어 모델을 수립하고, 파스타를 통한 혈당 관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도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은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홈헬스케어 전문가가 환자의 임상적 상태를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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