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고흥군은 23일부터 4주간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 드론산업과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군집 비행 코딩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드론산업과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한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흥 녹동항 드론쇼를 진행하고 있는 ㈜다온아이앤씨에서 오는 9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양질의 드론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된다.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드론 군집 비행의 기본원리와 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프로그래밍한 시뮬레이션으로 '나만의 드론쇼'를 기획하고 시연해 볼 수 있다.
또한 공연에 필요한 장치 사용법과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하여 학생들이 드론쇼 전반에 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평소 지역인재 양성을 강조해 왔는데 고흥의 3대 미래 전략 산업인 드론 분야에서 특별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고흥산업과학고 학생들이 역량을 길러 녹동항 드론쇼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드론 중심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상설 드론쇼를 운영 중이며, 매주 다양한 주제와 화려한 연출로 최대 1만 5000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