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 모습
한국마사회가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올해 두 번째 야간경마를 시행한다.
이 기간 중 금‧토요일에 한해 오후 12시30분부터 입장가능하며 첫 경주는 금요일은 오후 2시, 토요일은 오후 1시30분에 출발한다.
올해부터 봄과 가을로 나누어 야간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마사회는 올해 봄 '벚꽃야경-더 미라클 나이트'이라는 테마로 벚꽃축제와 야간경마를 결합해 선보여 일반 시민이 축제처럼 즐기는 경마를 구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는 가을에는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상징하는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G1)'를 중심으로 해외 교류경주, 문화일보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등 굵직한 대상‧특별경주를 다수 편성해 스포츠로서의 K-경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코리아컵은 우승마가 세계 최고권위의 경마대회인 '브리더스컵 월드 챔피언십'의 출전권을 획득하게 되는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지정, 해외 우수경주마의 다수 출전이 예상돼 화려한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은 과천지역 인근의 도심공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야간경마 시즌에도 '밤馬실 페스티벌'이라는 테마로 자유로운 피크닉 분위기 속 다양한 경마체험과 버스킹 공연 등 고객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8월 31일부터 코리아컵이 개최되는 9월 8일까지 토‧일요일에 한해 수제맥주 팝업스토어와 포니 퍼레이드 등 렛츠런파크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한 특별전 및 초대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돼 있는 말박물관이나 경주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관람대 내 놀라운지 공간, 말과 경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초보경마교실 등도 렛츠런파크 서울의 숨은 재미요소 중 하나다.
마사회 관계자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주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족단위나 친구, 연인고객 등도 많이 찾아오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경주마를 응원하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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