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CJ제일제당과 함께 개발한 '햇반 강화섬쌀밥'을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햇반 강화섬쌀밥은 빠르게 변하는 고객 수요를 꿰뚫는 이마트와 즉석밥 시장에서 독보적 1위인 CJ제일제당의 역량을 결합한 차별화 상품이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지난 6월 전방위 업무협력(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마트와 CJ제일제당이 함께 제주식고기국수와 육개장칼국수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햇반 강화섬쌀밥은 이마트가 “임금님이 먹던 쌀로 즉석밥을 만들어보자"는 이마트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임금에게 진상하던 강화섬쌀을 활용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강화군과 협력을 통해 관련 즉석밥 상품을 개발했다.
햇반 강화섬쌀밥은 기존 즉석밥과는 차별화된 제조법과 용기 디자인도 특징이다. 이마트 바이어는 쌀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보리 달인물을 첨가하자고 제안했다. 보리 달인 물을 넣으면 더욱 구수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이마트와 CJ제일제당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공동 기획하며 윈-윈 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사업제휴 이후 협업에 한층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성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