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주최한 '2024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K매운맛 영양고추 맛보러 오이소'라는 주제로 8월 29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30억 원의 농·특산품 판매와 10억 원의 예약주문을 기록, 총 300억 원 이상의 홍보 및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일 품목인 고추를 주제로 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로 2007년 서울광장에서 시작된 이래 올해 16회를 맞이하며 꾸준히 수도권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실상부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전시 체험공간과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고추의 매운맛을 알리는 데 주력했으며, 농·특산물 판매에 집중해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 첫날에는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 생방송이 진행돼 현장감을 더했으며, 시민 참여 행사로 마련된 '도전! K-매운맛! 영양고추 챌린지'와 '영수증 이벤트'는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 판매 부스에서는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다양한 특산물을 선보였으며, 정찰제와 가격표시제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멸종위기종 복원 홍보관과 영양군 로컬푸드 홍보관도 큰 관심을 받았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영양고추 테마동산과 원놀음 공연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 기간 중 영양고추 홍보사절 50여 명이 현장을 누비며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건고추 품목의 안전성을 철저히 관리하며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K-매운맛 영양고추를 찾아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영양고추 H.O.T Festival이 도농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잡은 만큼, 내년에도 더 알차고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해 서울광장을 다시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