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대출 및 보증지원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지원책은 9월 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8월 30일,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광현 NH농협은행 안동시지부장은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3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용보증기금의 우대보증과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을 포함해, 중소기업은 최대 30억 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안동시는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해 기업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신청은 안동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추천서를 발급받은 후 신용보증기금 안동지점과 농협은행 안동시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특례보증 사업은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