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안성시는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전 세계 소프트테니스 팬들의 기대 속에 지난 3일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초반부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며 대회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4일 열린 남자 단식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팀 김태민 선수와 라오스 대표팀 비앤통 선수의 경기가 치러졌다. 한국 대표팀 선수의 강력한 스매시와 빈틈없는 수비로 상대방을 압도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김태민 선수 특유의 빠른 발놀림과 정확한 샷으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경기가 끝난 후 김태민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오늘 그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여자 단식 경기에서도 눈길을 끄는 승부가 벌어졌다. 몽골 대표팀 콘르즐 선수와 폴란드 대표팀 도르타 선수의 경기는 한치의 양보없는 치열한 랠리가 펼쳐지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경기 결과는 4대 3으로 몽골 대표팀 선수가 신승을 거두었다.
2024년 9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세계 소프트테니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선수들의 멋진 경기력과 함께 대회를 관람하는 팬들 역시 높은 열기 속에 대회를 즐기고 있다. 경기가 계속될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순간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