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13일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에서 전통시장 상인 및 구리시민의 오랜 기다림 끝에 결실을 맺은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전통시장 상인회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준공기념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은 2012년 차량 11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제1공영주차장을 건립했는데도 방문객 수에 비해 주차장이 매우 부족해 전통시장 상권이 위축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
이에 따라 2018년 9월 시공사 남광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해 총사업비 307억원, 연면적 1만7783㎡, 지하3층-지상5층 규모로 완공했으며, 총 383대 주차 공간 확보로 방문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한편 제2공영주차빌딩 내에는 주차장 외 지상1층에 전통시장 상인회 공동판매장과 상권활성화재단이 들어서고 지하1층에 상인회 교육장을 설치해 상인을 위한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체 주차관리 등 시설 운영은 구리도시공사에서 수탁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연휴인 22일까지 구리시는 제2공영주차빌딩을 무료로 임시 운영하고, 이후에는 관련 조례에 따라 주차요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준공식에서 “전통시장 상인 및 구리시민 숙원이던 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이 건립돼 대단히 기쁘며, 특히 4년여 공사기간 중 여러 불편함을 기꺼이 감내해준 상인과 인근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제2공영주차빌딩은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고 구리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원활하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준 공사 관계자, 관계 직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