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시브랜드연구회'가 10일 고양특례시 유-무형 브랜드자원 활용 연구를 목적으로 EBS 통합사옥 및 JTBC 본사, 그리고 고양아쿠아스튜디오 등을 방문했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제 미디어콘텐츠 개발 전략과 사례들을 참고하기 위해서다.
EBS 통합사옥은 고양을 교육 콘텐츠를 비롯한 첨단 미디어콘텐츠 개발 메카로 발전시키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방송 핵심 제작시설이다.
상암 JTBC 본사는 뉴스, 드라마, 예능 등 종합 미디어 허브로서 방송, IT,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서 K-콘텐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수중촬영 스튜디오로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 고양이 영화 및 미디어 제작 중심지로 자리 잡게 했다.
이날 도시브랜드연구회 의원들은 이들 시설 소개 및 제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후속 질문을 이어가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미디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기울여온 노력과 추진과정,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놓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김해련 도시브랜드연구회장은 “이번 답사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 산업을 통해 문화관광 활성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이런 통찰을 바탕으로 고양시만의 도시 브랜딩 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입법 활동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브랜드연구회는 김해련 의원이 회장, 김미경 의원이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송규근-조현숙-정민경-임홍열-문재호 의원이 회원으로 11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