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아마추어 게이머 열기가 뜨거웠던 '2024년 제2회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1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2024안산e스포츠서머페스티벌 결승전이 열린 상록수체육관에는 2500여명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안산e스포츠서머페스티벌에는 총 536명 아마추어 게이머가 참여해 총상금 1500만원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는 전국에서 55개교가 참여했다. 결승전에서 은평메디텍고와 통진고가 맞붙었는데 은평메디텍고가 승리해 우승컵을 안았다. 3위는 아현산업정보학교가 차지했다.
FC 온라인 종목은 김동현이 1위를, 박정현이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터널 리턴 종목은 1위 DRAMA팀, 2위 강한겨록밴드팀, 3위 01100팀, 4위 팀에무관이있어요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선수 팀에는 상금과 안산시장 명의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2024안산e스포츠서머페스티벌에는 e스포츠 구단 팬 부스를 비롯해 △이터널 리턴 팬 부스 △MSI 모니터 체험 부스 △브롤스타즈 존 △콘솔 체험 존 △드론축구 △게임기 메이킹 부스 △경기경영자총협회 홍보 부스 △레트로 오락실 등 다채로운 체험형 부대행사가 운영됐다.
이외에도 지난 6월 안산시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심 레드포스 △님블뉴런 △MSI KOREA △젠지 이스포츠 팀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각각 콘텐츠를 공유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활동 중인 e스포츠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모건(박루한)'과 '폴루(오동규)' 선수가 초청 프로게이머로 참여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폐막사에서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게임이란 매개체로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며 “2024e스포츠서머페스티벌에 참여해 멋진 축제를 만들어준 선수, 기관, 참여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스포츠 산업 육성과 함께 '청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젊은 도시' 안산을 만들어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