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모티브로 시인성 확보는 물론 획일화된 미관 개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황리단길의 도로명 주소 건물번호판이 새로운 개성으로 탈바꿈했다.
경주시는 황리단길 147곳의 노후 건물번호판을 경주만의 특색을 살린 자율형 디자인으로 교체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주변 환경에 맞춘 창의적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월성원자력본부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독창적 디자인을 통해 미관 개선과 시인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거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율형 번호판을 지역 전역에 확대 설치해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시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