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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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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자연 정화 원리 활용 인공습지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7 14:12

새만금 수질 개선과 지역 주민 위한 친수 공간 마련

김제

▲김제시가 27일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준공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김제시

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는 27일 용지면 신정리에 위치한 인공습지에서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 전북지방환경청(새만금유역관리단), 전북특별자치도청(새만금지원수질과), 한국수자원공사(금강유역본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경과보고, 축사, EM(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총사업비는 21억원이며 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위수탁 협약 체결 후 추진됐다.


관로, 유출입수문, 팔각정자, 파고라 등의 시설공사를 시행하고, 낙엽관목 219주 및 노랑꽃창포, 갈대 등 약 9천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총 7,031㎡의 면적에 조성됐으며 자연정화 원리를 활용한 공법으로 오염물질 중 굵은 입자를 가라앉게 하는 침강지와 부들, 갈대 등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 식물들이 식재된 습지들을 거쳐 오염물질을 정화하게 된다. 침강지-깊은 습지-얕은 습지-침전지를 거쳐 최종 처리된 우수는 마교천으로 방류되며 만경강·새만금호로 유입된다.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상류(만경강, 동진강) 유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13년)하고 관리대책('17년) 수립 후, 용암천 주변으로 밀집한 축사에서 발생하는 축산 오염원과 인근 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처리해 새만금 유역의 수질 및 환경적 오염부하를 저감하고자 추진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조성사업으로 새만금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활력 넘치는 친수 여가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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