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주관으로 '2024 경상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 관련 연구원, 기업인,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가 발표되고 토론됐다.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은 2017년부터 해양로봇, 에너지, 바이오, 안전 분야의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중 글라이더 기술 개발, 해양레저 장비 및 안전 기술 개발 등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기여해왔다.
세미나에서는 최재선 ㈜에코트라오션랩 연구개발본부장이 '경상북도 블루이코노미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신창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이 '천해용 수중모빌리티 기술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최운용 선임기술원은 '해양수산부산물 바이오 소재화 기술개발', 임채홍 전문위원은 '해양기후변화 대응과 동해안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명토론에서는 제주대학교 허성표 교수, 딜로이트컨설팅 김기동 상무, 해양플랜트연구소 전봉환 본장 등이 참여해 경북 동해안의 해양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다양한 해양 기술을 바탕으로 환동해 해양신산업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