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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10일 정무위 국감 증인 출석하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07 10:32
임종룡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국회 정무위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임 회장은 국감 증인으로 직접 출석해 정무위원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정무위는 임 회장에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경위,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 임 회장이 취임 후에 이를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질의할 전망이다.


임 회장이 국회 국감장에 나설 경우 주요 금융그룹 회장으로서는 첫 사례가 된다.




그간 정무위는 내부통제 부실, 금융사고 등을 이유로 금융지주 회장을 대거 소환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국감 일정과 금융지주 회장들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일정이 겹치면서 실제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임 회장 외에도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 등 금융사 CEO들이 국감 증인으로 대거 채택됐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농협 지배구조, 금융사고 등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손태승 전 회장은 이달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등에 대한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손 전 회장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우리은행의 협찬, 전세건 설정사건 등을 질의할 계획이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달 15일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고용노동부 소속기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등과 함께 이달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한다.


농협은 농해수위 피감기관으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년 국감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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