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는 8일 도의회에서 '경기도 행정 시스템 AI 적용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의회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 도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의 행정을 혁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 발표를 맡은 이상봉 박사는 “'경기도 인공지능(AI)비전 및 추진계획'의 7대 프로젝트와 연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 가이드라인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의회 차원에서 인공지능 행정 도입을 위한 큰 틀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집행부에서도 각 행정 분야에 인공지능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더욱 구체적인 연구용역 등을 통해 경기도가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심홍순 부위원장은 “인공지능 정책과 관련하여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김미숙 의원은 “행정기관 등에서 인공지능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다. 모든 부분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면 좋겠지만,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할 부분을 파악해 주시면 좋겠다"고 각각 말했다.
아울러 김태형 의원은 “연구 기간을 감안할 때 많은 내용을 담기에 어려울 수 있으나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착수보고회 자리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연구용역에 충실히 반영해 줄 것은 연구진에 요청했으며 내달 중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제영 위원장, 전석훈(더민주, 성남3)․심홍순(국민의힘, 고양11)부위원장, ·김미숙(더민주, 군포3)․서현옥(더민주, 평택3)․ 김태형(더민주, 화성5)․윤충식(국민의힘, 포천1) 의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 및 경기도청 담당 부서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