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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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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민생활만족도 전국 3위...시민 체감형 정책 ‘호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3 15:25

리얼미터,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 … 지난달 전국 2위에 이어, 3위 기록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천원주택, 아이패스 등 시민 체감 정책 성과로 분석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7월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형 저출생 주거정책 'i+집 dream'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의 주민생활만족도가 전국 상위권을 연속으로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는 13일 국내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의 '9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 인천의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가 62.9%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평가에서 전월 대비 6계단이 상승하며 전국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시는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태어나면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사업과 신혼부부 대상 하루 임대료 1000원인 '천원주택'을 발표하며, 국가 위기로 인식되는 저출생 문제 해법을 자치단체에서 선도적으로 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시민 편의 대중 교통정책도 연이어 선보이고 있어 시민들로 부터 호감을 사고 있다.




지난해 영종·인천대교 주민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대중교통 요금을 20% 환급해 주는 '인천 아이(I)패스',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아이패스', 광역버스 배차간격 단축과 기반시설(인프라) 개선을 위한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등을 출시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7월 부평구 십정동 천원주택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인천시

이 가운데 '인천 아이패스'는 시행 5개월 만에 지난달 25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가입률 1위를 기록했다.


강성옥 인천시 대변인은 “인천형 출생정책과 대중교통 지원 정책 등 시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등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온 결과,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체감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일과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시도별 800명)으로 실시됐으며,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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