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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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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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재안 환영 및 검토 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4 16:36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4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제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재안에 대해 환영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청사 전경

▲경상북도청사 전경

제안된 중재안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폐지하고,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통합자치단체를 출범시키는 것을 포함하며, 정부의 권한 및 재정 이양과 시·군·자치구의 사무 유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재안의 구성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폐지 후 수도에 준하는 통합자치단체 출범, △정부의 권한 및 재정 이양, 시·군·자치구 사무 유지, △대구와 경북의 청사 활용 및 관할구역 미설정,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부시장 및 소방본부장 직급 및 정수, △양 의회의 합동 의원총회를 통한 의회 소재지 결정, △시·도의회 의견 청취 원칙 및 주민 의견 수렴 노력 등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과 중재를 요청해왔다.


특히, 4차에 걸친 중재회의에서 경북의 입장과 합리적 통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며 협의를 이어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통합의 절차가 지역과 시도민의 뜻과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며, “이번 중재안을 통해 적극적인 추진의 전환점이 마련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중재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특히 '북부권 발전 대책'과 '낙후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핵심 과제로 삼고 통합 방안의 구체화 과정에서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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