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제350회 임시회 기간 중 제1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조례안 및 동의안 9건을 처리하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조례안 및 동의안 9건을 처리하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 제공-경북도의회
박채아 위원장(경산 3)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습휴가 부여일수를 확대하고 이용 제한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필요성이 인정되어 원안 가결됐다.
조용진 부위원장(김천 3)이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과 박용선 의원(포항 5)이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한자 교육 지원 조례안'도 각각 원안 가결됐다.
이들 조례안은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언어 능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윤종호 의원(구미 6)의 '경상북도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지원 조례안'과 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되었다.
황두영 의원(구미 2)의 '경상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대법원의 판결을 반영해 법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어 원안 가결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유보 결정됐으며, 박용선 의원은 포항 지역의 고등학교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청 공무원의 도시계획 참여를 촉구했다.
회의 마지막에는 문화환경위원회 정경민 의원(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교육감이 제출한 '경상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박채아 위원장은 “올해가 2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서 교육정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22일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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