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겨울을 앞두고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제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다가올 새해에 대해 희망을 주는 글귀'다.
'서울꿈새김판'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는 거주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글 30글자 이내의 창작 문안을 1인당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작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의 작품이 선정된다. 각 수상자에게는 40만원이 지급된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다가올 추운 겨울 꿈새김판을 통해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줄 글귀를 찾는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