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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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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함메카텍-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CO2 포집 기술 이전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2 15:11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범한메카텍은 전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CO2 포집 기술(KIERSOL) 사업화를 위한 기술 이전계약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범한메카텍은 CCUS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범함메카텍-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CO2 포집 기술 이전 계약 체결

▲범한메카텍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관계자가 지난 21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CO2 포집 기술(KIERSOL) 사업화를 위한 기술 이전계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여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CCS연구단 박사와 연구진이 개발한 CO2 포집 기술은 낮은 공정 운전 에너지와 경제적인 흡수제의 사용으로 타 기술 대비 CO2 포집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다양한 실증 과제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외 기업인 MHI(일본), BASF(독일) 등의 CO2 포집 기술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범한메카텍은 이번에 이전받은 '습식 흡수제를 이용한 CO2 포집 기술 특허 및 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에 CO2 포집 시설을 구축하고, 장기 연속운전을 진행해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CO2 포집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북미, 일본 및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도 CCUS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CO2 포집소재 및 공정기술 공동개발 △탄소자원화 기술 공동개발 △CO2 포집 및 탄소자원화 사업화 등을 포함해 상호 합의된 관심 분야에서 계속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범한메카텍이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국제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범한메카텍 사장은 “이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 및 수소 경제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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