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3년 광정동, 산본1동, 산본2동 일부 지역에 1차년도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2차년도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해 궁내동, 금정동, 광정동, 산본1동, 재궁동에 이달 3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블록고립 확인을 시행한다.
군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블록고립 확인 작업'은 블록시스템 구축 일환으로 수돗물 공급량 및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누수량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도 공급을 위한 필수작업이다. 그러나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되는 불가피한 작업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록별로 당일 새벽(오전 0시~5시) 시행으로 계획됐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에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단수-녹물-수압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단독주택 및 다세대(가구)은 대야-욕조 등에 생활용수를 미리 받아두거나 녹물이 발생하면 사용 전 충분히 방류 후 사용해달라고 안내했다.
특히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및 대형 건물에선 미리 저수조에 수돗물을 채워 놓고, 작업시간인 새벽 0시~5시(5시간)에 저수조 유입밸브를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업대상지에는 병원 및 상업밀집지역이 포함된 구간이 있어 해당 블록은 충분한 홍보와 함께 5분 이내로 단수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이런 내용을 누리집, 현수막, 안내문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지속 안내할 예정이며 현재 구축 중인 마지막 3차년도 당동-대야블록도 내년 상반기까지 블록 구축을 끝마쳐 군포시 전역에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