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금곡실내체육관에서 휴먼북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휴먼북 소통&화합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가을운동회는 휴먼북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면서 각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휴먼북들은 명함을 교환하는 시간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특별시간도 가졌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함께 △조은령 휴먼북(라오스 현악 연주) △김희진 휴먼북(무용) △최지욱 휴먼북(트롯) 등 동료 휴먼북이 재능을 선보이는 시간도 진행됐다.
행사에서 한 휴먼북은 “서로 이야기를 몸으로 느끼고, 교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됐다"며 “단순한 운동회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유네스코 인물이자 남양주에서 나고 자란 다산 정약용의 상상을 깨우는 평생교육 시스템이자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재능공유 플랫폼"이라며 “여러분 모두가 다산 정약용이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달라. 남양주도 휴먼북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재능공유 플랫폼으로, 스포츠, 예술-방송 등 10개 분야 391명 휴먼북이 참여해 지역 재능나눔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