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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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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포레온’ 집들이…11월 서울 입주 6년만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8 09:47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
11월 서울 1만2784가구 입주예정

다음달 서울 입주 물량이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달 서울 입주 물량이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달 서울 입주 물량이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만2000여 가구에 달하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입주에 나서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입주로 전세난이 누그러질지 주목하고 있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 입주물량은 총 1만 2784세대로 2018년 12월(1만 3022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국,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대비 8% 증가한 3만 744세대다. 9~10월 지방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된 반면 11월은 수도권이 2만 2852세대로 전체물량의 74%를 차지한다. 최대 규모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와 더불어 경인권 내 용인, 이천, 인천 서구, 인천 부평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물량이 증가한다.


지방은 7892세대가 입주하며 한동안 이어졌던 지방 물량 증가세는 쉬어 가는 모습이다. 월별 물량 기준 올해 중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전남(2283세대), 강원(1426세대), 경북(1328세대) 대구(1080세대) 순이다.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눈길을 끈다. 유례없는 최대 규모 단지(1만 2032세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반시설 및 공사비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다 재개를 합의하면서 예정대로 입주가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그 밖에 은평구 역촌동에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752세대가 입주예정이다.




업계에선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입주로 전세난이 누그러질지 주목하고 있다.


서지형 광운대학교 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일반적으로 지역별 대규모 전세물량이 공급되면 지역 전세가격을 안정시키거나 하락시키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현재 전세시장은 2+2 전세계약이 끝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4년 치 임대료가 한 번에 올라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경기는 총 10개 단지가 입주한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3블록(2413세대)이 입주한다. 이천에서 휴먼빌에듀파크시티(605세대)와 이천자이더파크(706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대규모 단지 입주로 입주물량이 다소 많다. 부평4구역을 재개발한 부평역해링턴플레이스(1909세대), 신검단중앙역풍경채어바니티(1425세대) 및 브라운스톤더프라임(511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은 총 14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남은 지방 중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순천시 조례동에서 트리마제순천1,2단지(2019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청약 당시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강원은 강릉시 교동에서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1305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입암주공6단지(1620세대)를 제외하면 강릉 내 가장 큰 규모의 대단지다. 경북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포항펜타시티대방엘리움퍼스티지1,2차(1328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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