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국가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이 본격 궤도에 올라 추진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흥시는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협의체' 회의에 29일 참석해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조속한 육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제도 개선 등 전방위 지원을 건의했다.
특화단지 범부처 지원협의체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속히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국토교통부-환경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이 속해 있다.
특화단지를 추진하는 지자체의 입지-용수 등 기반시설 구축과정을 지원하고, 투자유치-규제개선 등 특화단지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회의는 바이오특화단지 선정 후 첫 번째 회의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특화단지 지원방안을 청취하고, 지난 6월 지정된 바이오특화단지별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회의인 만큼 특화단지별 건의사항 등에 대해 관계 부처-기관-지자체가 함께 가감 없이 소통했다.
이날 시흥시는 지난 6월 인천시와 공동으로 지정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및 운영계획을 인천시와 공동으로 발표했다. 특화단지 내 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과 국비 예산지원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한편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내달 인천시-경기도와 공동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바이오기업-기관 유치, 정왕지구-월곶역세권 등 특화단지 기반 조성,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