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마산만을 온갖 콘텐츠로 가득 채운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진한 국화 향기의 여운을 남기며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창원시는 축제 종료 후에도 국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자율 관람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국화는 추운 날씨에 더 만개하며 유지 기간이 길다는 특성으로 축제 종료 후에도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아직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국화 전시를 철거하지 않고 자율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
연장된 관람 기간에는 공연과 체험 등 축제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지만, 안전 관리는 계속된다. 창원시는 행사장에 응급 의료 부스와 종합 안내소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안전을 챙길 계획이다.
이번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작년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전시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끝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