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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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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다음달 사우디 건설 전시회서 디지털트윈 성과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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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전경.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가해 현지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성과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다음달 11일~14일(현지시각) 4일 동안 '미래의 삶'을 주제로 열린다. 전시업체 400곳 이상, 연사 500명 이상, 콘퍼런스 7개 등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회사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만드는 미래 도시'란 슬로건으로 사우디 국립주택회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부스 전시를 진행한다. NHC와 함께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3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에서는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 계획·교통 체계 수립 등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존에서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로 구현된 NHC 하우징 프로젝트를 VR로 체험할 수 있다. 네이버 기술을 소개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미디어 디스플레이 공간도 있다.




네이버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건 사우디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7월 사우디 현지에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LX·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등 서비스를 구축중이다.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제다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은 마무리된 상태다.


회사는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핵심 서비스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네이버의 선도적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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