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1월 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12회 영남권 경제관계관 포럼'을 열어 영남권 5개 시도(경북, 부산, 대구, 울산, 경남)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경제 담당 공무원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5개 시도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다지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영남권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방안'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영남권은 수소차, 전기차,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포럼에서는 또한 2025년도 공동연구 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 영남권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선정했다.
이는 스마트 제조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통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특별강연에서 한상철 한국에너지공대 연구처장은 “제조업의 혁신이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쟁력 있는 제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영남권이 산업 변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하며, 5개 시도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