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31일 경북 울릉군 도동1리와 도동2리 마을에 태양광 LED 벽부등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사의 이재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경상북도의회 남진복 의원(건설소방위원회 위원)도 현장에 동참했다.
이날 공사 임직원들은 가로등이 부족한 주택가 약 40곳에 벽부등을 설치해 야간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태양광 LED 벽부등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한 후, 야간에 자동으로 점등돼 마을을 밝히며 주민들의 안전을 돕는 역할을 한다.
도동1리와 2리는 울릉군청 등 주요 기관이 위치한 지역임에도 가파른 언덕길을 따라 오래된 주택들이 자리하고 있어, 그간 야간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이 컸다.
한 주민은 “어두운 밤길이 환해져 안심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2019년부터 매년 태양광 벽부등 설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상주시 함창읍과 포항 오천읍에 이어 세 번째 설치 봉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이날 봉사 외에도 지역 경로당에 김치냉장고를 기부하며 다가올 김장철을 대비한 지원에 나섰다.
이재혁 사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남진복 의원 역시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밝고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