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1일부터 3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한 '2024 예천농산물축제'가 16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가장 예천다운 축제, 함께 축제, 함께 예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예천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와 쪽파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지역의 농업과 문화를 널리 알렸다.
행사 첫날에는 △흑응풍물단의 개장식 공연 △어린이집 어울림한마당 △쪽파김치 경연대회 △예천사과월드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둘째 날에는 △오색가래떡 뽑기 행사 △쪽파음식 시연과 시식 △힐링예천 팜콘서트가 열리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오색가래떡 퍼포먼스는 지역산 친환경 쌀로 만들어진 가래떡을 함께 나누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제공했다.
올해 처음 열린 '쪽파김치 경연대회'에서는 은풍면 김남균·김우리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예천사과의 맛을 겨루는 '예천사과월드컵'에서는 감천면 조원호 농가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우수 농산물 시상식에서는 △신월고구마작목반(대상) △본포리 김기남 씨(금상) 등 10개 농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학동 군수는 “한 해 동안 정성을 다해 농산물을 키워낸 농민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예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농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농사에 힘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