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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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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시위, 안동·예천에서 강력한 저항의 목소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06 17:14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 소속 이동화 의원(예천군)과 정복순, 김순중, 김새롬 의원(안동시)이 6일 예천군 신도시 일대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졸속적인 행정통합 추진"이라며 시도민을 무시한 독단적 발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시위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지난 8월 통합 추진을 잠정 중단한 후, 다시 행정통합을 밀어붙이려는 움직임에 대한 반발로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지역위원회는 이를 “두 단체장의 독재적 발상"으로 규정하며 민심을 무시한 정치적 야망이라고 비난했다.


각 지역 의회와 시장군수협의회, 경북도 내 지자체 정치권에서도 통합 반대 의견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정치적 계산만을 앞세운 홍 시장과 이 지사의 졸속 추진은 민주주의의 훼손"이라며 주민투표를 통해 시도민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안동예천 지역위원회는 “안동과 예천은 도청 신도시 활성화, 도심 공동화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며, “통합 추진은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소멸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며, 현실성도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상북도 일대에는 통합 반대를 외치는 현수막이 도배되어 있으며, 이 논란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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