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1일 안동시농업인회관에서 (사)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29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농업인 단체 대표와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노고를 기리고, 우수 농업인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같은 날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도 행사에서는 안동시가 경상북도 시군 농정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탁호균 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는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농업인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이상기후 등 농촌이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하는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산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농업인의 날은 한자 열 십(十)과 한 일(一)이 합쳐져 흙 토(土)가 된다는 의미로, 농민과 흙의 소중함을 기리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