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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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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대만국립정치대 교육학 명예박사학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3 17:24

“나노기술 연구·교육 성과, 양교 인재·문화 교류 공로” 인정
유총장 “상호 우정·협력 상징…미래세대의 장 열어나갈 것”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오른쪽)

▲지난 12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오른쪽)이 리차이옌 대만국립정치대 총장으로부터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 유지범 총장이 대만국립정치대학교(총장 리차이옌)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3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대만국립정치대는 성균관대와 교류 6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유지범 총장에게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두 대학의 유서 깊은 우정을 기념했다.


리차이옌 대만국립정치대 총장은 유 총장이 나노기술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양교 간 교육 및 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 공로를 기려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지범 총장은 “이번 명예 학위가 성균관대와 대만국립정치대 간의 오랜 우정과 협력을 상징한다"며 “양교가 앞으로 협력 분야를 확장하고 다양한 문제에 함께 대응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위 수여식에는 성균관대에서 유 총장과 김재현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 김경호 동아시아학술원장을 비롯해 주타이베이 대한민국대표부 이은호 대표, 대만국립정치대 교수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균관대와 대만국립정치대는 1964년 첫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난 60년간 상호 방문과 명예 박사학위 수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중국어와 한국어 전공 분야에서는 교환 교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까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성균관대 학생 112명을 파견하고, 대만국립정치대 학생 121명을 받았고, 성균관대 문과대와 동아시아학술원과 복수학위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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