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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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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해양수산 대전환 실행계획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4 12:08
경상북도, 해양수산 대전환 실행계획 발표

▲해양수산국장이 해양수산 대전환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14일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소득 5만 불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해양수산 대전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변화와 수산업의 위기, 어촌의 소멸,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경북 동해안을 새로운 해양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려는 전략을 담고 있다.


경상북도, 해양수산 대전환 실행계획 발표

▲포항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제공-경북도

▲어업 분야의 대전환


경상북도는 어업 분야에서의 대전환을 위해 다음과 같은 계획을 제시했다.


△잡는 어업(어선어업):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구조조정과 관광어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기르는 어업(양식어업): 기존의 양식 품종에서 글로벌 품종인 연어와 방어로 전환하고, 산업 단지화로 양식산업을 첨단화한다. 이를 통해 연어 11000톤, 방어 5000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만드는 어업(유통·가공): 디자인과 포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 가전용 즉석식품, 고령 친화 수산 식품 등을 개발해, 이커머스와 유통 혁명으로 침체된 수산업을 재도약시킨다.


2030년까지 수산식품기업의 매출을 세 배로 늘리고, 수출도 세 배를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 해양수산 대전환 실행계획 발표

▲나정 해변 조감도. 제공-경북도

▲해양레저 관광 분야의 대전환


경북 동해안을 사계절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주요 전략은 다음과 같다.


△사계절 해변 조성: 포항 도심형 해양관광 해변, 경주 사계절 해양레저 해변 등 사계절 관광객을 유도할 수 있는 해변을 조성한다. 또한, 펫+패밀리 특화 해수욕장, 야간 개장 등을 추진한다.


△해양 치유와 관광 인프라 확장: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과 울진에 해양 치유 자원을 활용한 시설을 구축,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을 활성화한다.


△사계절 해양관광 콘텐츠 다변화: 동해중부선 개통에 맞춰 해양 열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NS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한다. 또한, 국제 크루즈선 기항을 촉진하고, 포트세일즈와 팸투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계획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국비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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