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4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에 '인천항 TMO(Transportation Movement Office)'를 조성하고 개소식과 함께 국군장병들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군 장병·화물 수송 지원 시설인 TMO는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총 43곳에서 운영 중이며 '인천항 TMO'는 국군장병라운지 최초로 여객터미널에 마련되는 시설이다.
IPA와 국군수송사령부는 올해 상반기 인천항 TMO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기존 장병들이 휴게공간으로 사용하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1층 도서파견대의 역할을 종료시킨 후 편리하고 넓은 공간을 갖춘 2층에 국군장병라운지를 새로 조성키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연간 약 3만명의 국군장병들이 △휴게공간 △카페테리아 △사물 보관 장소 등 편의·휴게시설을 갖춘 '인천항 TMO'에서 여객선 입·출항을 기다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서해5도를 수호하는 자랑스러운 국군장병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여건에서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군장병의 편의 제고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