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2일 영덕, 포항북부, 포항남부소방서를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소방서 예산, 운영 효율성,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영덕소방서
박순범 위원장은 영덕과 울진 소방서 예산 격차를 지적하고, 경북 도내 전체 소방서 예산 현황을 소방본부 감사 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김진엽 부위원장은 대게 축제 중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 가능성을 질의하며, 축제 대비 훈련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은 소방공무원 장비 과다 보유 및 쪼개기 계약 문제를 지적하고, 지역 업체와 계약해 지역 상생을 도모할 것을 요청했다.
남영숙 위원은 공무원의 품위 유지 위반 사례와 목조 건축물의 화재 대비 관리를 촉구하며, 소방대원의 건강검진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우청 위원은 산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비상소화장치 확대 설치와 업무추진비 사용의 투명성을 주문했다.
최덕규 위원은 개인보호장비 과다 지급을 시정하고, 소방피복비를 입찰 구매할 것을 요구했다.
▲포항북부소방서
박순범 위원장은 청사 이전 예산 확보와 화학물질 안전 관리 계획에 대해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김진엽 부위원장은 장량119아이돌봄센터 운영실적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김창기 위원은 지역 업체와의 계약 투명성을 강조하며, 입찰 절차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남영숙 위원은 소방차량 사고 및 목조 건축물 관리 강화를 촉구하고,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소방서장에게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우청 위원은 원거리 근무자와 근무여건을 고려한 인사 조정, 소화전 부족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최덕규 위원은 퇴직공무원 위주 구성의 고충심사위원회에 민간 위원을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한창화 위원은 소방관들의 응급대응 능력 향상과 전통시장 화재 예방 강화를 요청했다.
허 복 위원은 출동 시간 단축과 관할 구역 조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포항남부소방서
김창기 위원은 개인보호장비 과다 지급 문제와 입찰 구매 절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남영숙 위원은 음주운전 및 스토킹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강화를 요청했다.
남진복 위원은 울릉도 소방 인력 운영의 특수성을 고려한 인사 조정을 주문하고, 울릉중학교 완강기 사고 대응을 점검했다.
이우청 위원은 예산 집행 관련 자료 정리와 업무추진비 사용의 정확성을 요구했다.
최덕규 위원은 퇴직공무원 중심의 징계위원회 구성을 지적하며, 위원회 구성의 투명성 강화를 주문했다.
허 복 위원은 화학사고 대피 방법에 대한 주민 홍보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소방 예산의 효율적 사용, 공무원 안전, 지역 특성 반영한 소방대책을 다각적으로 점검하며, 주민 안전과 소방 공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개선책이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