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서울에이스병원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를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서약을 13일 체결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보건복지부와 생명존중희망재단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자살예방사업으로 읍면동 단위 지역자원을 활용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서울에이스병원과 협력을 통해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자살위험수단 차단 활동 등을 실시한다.
또한 위기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헬프라인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민 서울에이스병원장은 서약식에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연계와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이 정신건강 문제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미영 치매건강과장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에서 핵심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참여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