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이달 27일과 내달 18일 이틀에 걸쳐 청춘곳간에서 청년 재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재무상담 프로그램인 '돈워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8세부터 39세 이하 광명시 거주 또는 활동 청년을 대상으로 경제적 자립과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청년은 전문 재무 컨설턴트에게 개인 재정 상황에 알맞은 1대1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돈워리 컨설팅은 대면과 비대면 상담을 함께 운영된다. 대면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청춘곳간에 들러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비대면 상담도 가능해 시간 제약이 있는 청년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재무 컨설턴트 2명이 상담을 통해 청년의 재무설계, 부채관리, 저축 및 투자계획 수립 등 개별 상황에 맞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재무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담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1인당 2회, 회당 최대 60분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자신의 재정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가능 계획을 수립한 뒤 실천 내용을 바탕으로 조언을 받아 단기간 내 재무역량을 높일 수 있다.
신청은 광명시 청춘곳간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서 오는 25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참가자는 선착순 방식으로 10명을 공모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앙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청년 금융정책 중 재무관리 교육이나 상담 사업은 7%에 불과하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공공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사업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청년이 재무관리 역량을 단기간에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춘곳간이 광명시 청년의 경제 자립을 돕는 허브 기관이 되도록 충실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곳간은 광명시 청년의 경제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향후 주거-세무 특강, 재무 컨설팅,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청춘곳간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