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일제강점기 동안 인천은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애국선열들이 이곳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다"면서 “인천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애국이란 이름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운요호 사건에 의한 근대 최초의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 조약부터, 개항 이후 조선 경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국이 모여들었던 제물포..경술국치 이후 항일운동의 요람이기도 한 인천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도시"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단순히 지리적 관문이자 경제적 중심지의 역할을 넘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와 항일 정신이 뿌리내린 곳"이라면서 “그분들의 뜨거운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인천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며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과거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