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제2음식물자원화시설에서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감사 행사와 함께 청렴, 안전,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장철을 맞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단은 집중 수거 기간인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반입 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처리율을 평상시보다 20% 이상 높여 최대 120%까지 처리할 계획이다.
공단은 광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하루 450t 처리하고 있으나 김장철에는 540t까지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감사행사는 김장철에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업체 직원 210여 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단 직원들은 간식꾸러미와 함께 차량 반입 시 주의사항과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를 배부했다.
또한, 안전감사실과 협업해 심폐소생술 교육, 부패공익신고 방법, 인권에 관련된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며 안전 및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김병수 이사장은 “광주시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김장철에 고생하시는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업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상호협력을 통해 환경기초시설 관리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