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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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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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외부 연대로 미래기회 발굴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19 12:39
김포시-울릉군 올해 3월 친선결연 협약 체결

▲김포시-울릉군 올해 3월 친선결연 협약 체결.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도시 브랜드 상승 배경으로 서울통합,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등을 손꼽는다. 여기에는 외부 네트워크와 연대가 똬리를 틀고 있다.


현 정부 1호 신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 지정, 6조원 규모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유치, 지자체 최초 지방철도사업 153억원 국비 확보,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 교육부 교육특구 선정, 2025년 책의도시 선정도 같은 연장선상에 놓여있다고 김포시는 설명한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김포시는 앞으로도 '김포 안에서, 김포에서만'과 같은 지엽적 관점에서 벗어나 대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숙원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시-울릉군 올해 3월 친선결연 협약 체결

▲김포시-울릉군 올해 3월 친선결연 협약 체결. 제공=김포시

김포시 홍보담당관은 자력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해 풀 수 있는 과제가 산적해 있고 교통문제 역시 상생으로 풀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김포골드라인도 자력으로 해소할 수 없는 문제였는데 네트워크가 아닌 자력으로 해소하는 과정에서 난제가 되어 버렸고 이는 김포시뿐 아니라 모든 지자체에 반면교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을 도모하는 방법이 '자력'이 아닌 '상생'이고 시대 변화 속 정체성 재해석으로 경쟁력을 승화하고 있다며 지엽적 관점에서 벗어나 거시적 관점에서 상생 길을 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김포 경쟁력을 놀이겠다고 한다.




아울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라베니체 도심축제, 봉성산 전망대, 독도 이름 찾기 등 그동안 무색무취였던 지역자산을 새로운 브랜딩으로 접근해 도약 기회로 삼는 동시에 도심항공교통, 울릉도 협약 등 미래 경쟁력 요소에 발 빠른 선점으로 지자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박상우 국토부장관 올해 6월 김포골드라인 열차 증편식 참석

▲김병수 김포시장-박상우 국토부장관 올해 6월 김포골드라인 열차 증편식 참석. 제공=김포시

김포시는 현안 해소와 미래 경쟁력은 동시에 추진돼야 하며, '시의성과 타당성' 잣대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보다 미래를 위한 파급효과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고려돼야 할 사항이라며 지자체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며 발 빠르게 나섰던 도심항공교통이 김포 미래 경쟁력 일환으로 성장하고 있듯, 타 도시와 자매결연 역시 관행이 아닌 실용 관점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과 내 대외협력팀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대외협력에 나서고 있는 김포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협력사업을 증진하고, 도시 간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공동 추진할 분야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김포시 위상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 8월19일 '서울9호선 김포연장 도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김포시 8월19일 '서울9호선 김포연장 도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공=김포시

김포시 홍보담당관은 친선결연도시 요건은 경제적 협력 가능성과 상호보완적 능력 등으로, 2028년 울릉공항 완공을 앞두고 있는 울릉도와 친선결연 역시 이런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 길이 열리면 김포는 울릉도와 가장 가까운 도시가 된다.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울릉도의 유망한 관광지를 김포시 자산으로 선점하기 위한 '울릉도 연수원 건립 아이디어' 역시 지역을 넘어 선제적 투자와 상생으로 도시경쟁력 향상을 이루겠다는 취지"라며 “이 아이디어가 실현된다면 울릉도는 서울통합을 앞둔 김포시에 연수원을 지어 지역상생 우수사례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도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고,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시도와 노력을 다하는 것이 선출직 역할이자 과제"라며 “민선8기 김포시가 추진 중인 김포 브랜딩은 김포 도약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이고, 친선결연 역시 성장의 좋은 계기로 작용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 김포시민이 김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미래 꿈나무들이 김포에서 나고 자란 것을 자부심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시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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