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는 지난 18일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수원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주민설명회, <새로운 시작, 희망토> '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군공항 고도제한으로 인해 지역 발전의 불균형 및 주민 재산권 피해가 초래됐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수원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새롭게 다진 바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이재준 수원시장, 이찬용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 수원시 국회의원, 시의원, 수원 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 고도제한 피해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수원역 주변 및 구도심의 지역발전 저해 요소인 고도제한을 완화하고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이 '수원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기대효과'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수원시립합창단 공연과 아코디언아트 연주가 진행됐으며, 참여한 시민 모두가 일월수목원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가 모인다면 고도제한 완화는 너끈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오늘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고도제한 완화가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의 간절함이 합당한 응답을 받기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