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일 구미 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서부권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동부, 남부, 북부권에 이어 열린 네 번째 설명회로, 김천시·구미시·상주시·칠곡군 등 서부권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정통합추진단 정성현 단장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경과를 설명했고,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는 관련 과제와 쟁점을 다뤘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주민들의 질문에 전문가 12명이 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주민들은 △행정통합 절차의 투명성 △통합청사 위치 △지역 불균형 문제 △대기업 유치 가능성 △주민 혜택 등을 주로 질의하며 의견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서부권을 국가 첨단산업벨트 중심 및 교통·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경제·산업 허브로 발전시킬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을 고르게 이루기 위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