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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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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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1200년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초읽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0 12:11
구리시 아천동 소재 1200년 은행나무

▲구리시 아천동 소재 1200년 은행나무.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가유산청-구리시-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는 지난 14일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내 수령 약 1200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작년 10월 구리시가 국가유산청에 '구리 아천동 은행나무' 문화재 지정을 요청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국가유산청-구리시-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는 함께 수목의 수령에 대한 문헌과 기록을 검증하는 한편 수목 생육상태와 주변 환경, 관리상황 등 현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아천동 은행나무는 마을 수호목으로 예로부터 우미내마을의 세시풍속인 그네 행사와 당산제 행사가 이뤄지던 무대가 됐으며, 1982년 경기도 보호수로 지정돼 구리시가 관리해왔다.


구리시 아천동 소재 1200년 은행나무

▲구리시 아천동 소재 1200년 은행나무. 제공=구리시

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 “이번 국가유산청 조사를 통해 구리시 시목인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에 한 발짝 다가섰다"며 “구리의 자랑인 1200년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통해 품격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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