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야간개장 1년 만에 세계적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가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을 오는 29일 개장한다.
김포시는 이를 계기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문화-예술-국제회의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신축하고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등 거점 관광단지 개발을 점진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도 이런 잠재성을 높게 판단해 입점 절차에 참여했다고 한다.
스타벅스 입점이 관광객 동원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하고, 김포시는 스타벅스와 향후 굿즈, 시그니처 음료 등 지속적인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접경지가 1년 만에 대한민국 평화화합 상징을 넘어 세계적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스타벅스 오픈은 또 한 번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오는 30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특별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와 국립중앙극장의 별별실감극장 상영이 함께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대한민국 안보력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K-문화 매력과 한강하구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장소"라며 “애기봉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과 교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 1년간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컨퍼런스 개최,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 방문, 불가리아 기자협회 방문 등을 유치했다.
아울러 경기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는 등 독창성과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국제행사를 유치하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대표적인 문화-산업 허브로 성장시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