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실험쥐 임상결과 각종 지표 '개선 뚜렷'
인삼공사·경북대 공동연구팀 국제학술지 게재
홍삼이 공복혈당, 식후혈당 및 당화혈색소 등 주요 당뇨병 관련 지표를 개선한다는 전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KGC인삼공사 R&D본부와 경북대 박상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유전자 변이 당뇨병 마우스(실험쥐) 모델을 활용하여 9주 동안 홍삼을 투여한 뒤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인슐린저항성, 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여 호르몬 GLP-1 등을 대조군과 비교 연구했다.
홍삼 투여군에서는 공복혈당 및 식후혈당 수치가 대조군과 비교하여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최근 3개월 간 혈당 조절이 잘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인 당화혈색소와 인슐린저항성 등도 줄었다. 또한, 마우스 모델의 췌장 및 간에서 GLP-1 등의 유전자를 확인한 결과, 의미 있게 개선됨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삼이 다양한 혈당 관련 지표들을 개선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Medicinal Food)에 최근 게재됐다.
KGC인삼공사는 자체 R&D기술력으로 홍삼 연구를 수행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관련 제품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