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그린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진부면 시가지의 학교 통학로 구간(0.5km 양방향)에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1년부터 학교 주변 통학로, 도시재생 지역, 전통시장,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해당 그린 뉴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의 35%가량만 부담하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내년 5월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44억 8000만원이다. 이 중 국비 및 한전 예산 26억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진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전선지중화 사업이, 여러 차례 도전 끝에 2025년 사업에 확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만 공사 기간 중 통행 불편과 소음, 먼지 발생 등이 예상되지만 향후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