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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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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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박철현 교수,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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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박철현 교수 제공=영남대병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은 정형외과 박철현 교수가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제34차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영상학적 및 관절경적 소견으로 평가한 족근동 증후군의 다양한 병적 상태"에 관한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족근동 증후군은 발목 바깥쪽 복숭아뼈 아래 부위로 발목염좌의 잦은 재발, 외상성 인대 손상, 활액막염, 평발(편평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거골하 관절경(subtalar arthroscopy)을 이용해 진단한다.


박철현 교수는 선행연구들에서 족근동 증후군의 원인을 주로 활액막염, 골간거종인대 및 경부인대의 파열, 연부 조직의 감입 등 족근동 내의 병변에 초점을 맞춘 것에서 나아가 발목의 거골과 중골이 관절 내부에서 충돌을 일으키는 ATFI(Accessory Talar Facet Impingement)에 주목했다.


연구 대상은 2014년 1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족근동 증후군으로 진단받고,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연속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받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했다.


수술 전 모든 환자에게 영상학적 평가를 시행하고, 수술적 치료 시 거골하 관절경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족근동 부위 통증 발생 전 명확한 외상력과 AALTF(Accessory AnteroLateral Talar Facet)를 포함한 2개 이상의 병적 소견이 확인됐다.


또한 전체 사례 중 33.3%에서 골부종을 동반한 ATFI가 진단됐고, 이 환자들은 거골 주위의 병적 환경을 보유하고 있었다.


박철현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족근동 증후군은 여러 병태가 종합적으로 발현돼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으로 질환의 원인을 평가할 때 족근동 내부뿐만 아니라 거골 하 관절 주변의 다양한 병적 환경에 대한 평가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박철현 교수는 대한 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정회원, 대한골절학회 정회원, 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정회원, 대한골대사학회 정회원, AO Trauma 정회원,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AOFAS) 정회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과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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