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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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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공주시장,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9 11:16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제시…가시적 성과 창출 다짐

최원철 공주시장

▲최원철 공주시장이 29일 열린 제256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은지 기자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이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실행을 뒷받침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29일 열린 제256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최 시장은 “특히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의 체감 온도를 높이는 공감 행정에 주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또 18년 만에 개별 개최한 70회 백제문화제가 82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명품 축제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첨단 항공 소재 기업인 스페이스 솔루션을 비롯한 12개 기업에 84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무엇보다 동현동 공공청사 부지에 한국식품안전관리원 유치와 농림부 산하 축산환경관리원 기관 이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공주를 '식품안전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무적인 성과로 꼽았다.




이어 2025년은 민선8기 3대 시정 철학과 4대 목표를 유지하고 '혁신', '성장', '상생'의 가치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저출산과 인구감소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500만원의 '결혼장려금' 정책을 도입하고, 청년들의 설자리, 일자리, 쉴자리,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공주형 청년 정책을 추진해 청년 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친환경 임대형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 시설 확충과 로컬푸드 자체 인증제 확대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밤 산업박람회를 국제 박람회로 성장시켜 산업화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금강변 1개 지구를 선정해 드론 특화 단지를 조성하고 8개 기업, 1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고용 창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 운행 예정인 공주~세종 광역BRT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탄천~행복도시 광역 연결도로 등 도로 교통 인프라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육발전특구 사업 본격 추진 △공주형 평생학습체계를 구축 △충남 최초로 시행 중인 스마트 경로당을 모든 경로당으로 확대 △백제문화 스타케이션과 웅진백제문화촌 조성사업 등이다.


최 시장은 “공주시의 미래를 그릴 내년도 예산은 경제, 문화, 교육,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희망의 마중물이자 확실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보다 71억원 증가한 1조 65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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