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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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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中企 94% ‘만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04 12:00

중기중앙회 수혜기업 195개 설문조사…63.4% ‘매우 만족’
매출 평균 24억·고용 평균 4.3명 증가 효과 “사업 확대해야”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만족도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만족도

▲출처=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 계열사들이 추진중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94% 가량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절반이 넘는 63%가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효용성이 높음을 보여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2023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1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전체의 93.6%가 '만족한다', 63.4%가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가 공동 참여하고 있는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에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연도별 만족도에서 첫해인 2018년 86.2%로 출발해 △2019년 86.4% △2020년 88.7% △2021년 91.1% △2022년 92.3%에 이어 올해 93.6%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사업참여 기업들은 만족 이유로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3.5%) △제조현장 혁신(32.9%)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1.1%) 등을 꼽았다.




특히, 참여기업의 19.8%는 '매출 증가'(평균 24억 1000만원)로, 10.5%는 '고용인력 증가(평균 4.3명)' 효과를 누렸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참가 중소기업의 96.5%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지속적인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희망했고, 그 이유는 '지속적인 제조혁신을 위한 고도화 필요'(97.0%)를 지목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으로는 △지자체 지원금 확대 등을 통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48.8%) △지역별, 업종별 맞춤 지원사업 확대(21.7%) △기초 수준에 대한 정부지원 재개(17.5%) 등을 꼽았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질적 향상을 위해 고도화 단계를 집중 지원하고, 기초 체력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자체 협업사업', K-푸드 육성을 위한 '식품업 지원사업' 등 단계별(기초~고도화), 업종별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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