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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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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토스뱅크, ‘함께대출’ 100일 ‘32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05 18:40
광주은행.

광주은행과 토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공동 출시한 '함께대출'이 지난 8월 27일 판매 후 100일째인 지난 4일까지 320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함께대출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혁신금융 상품으로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힘을 합쳐 협업과 상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출시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공동의 상품 출시로 광주은행은 마케팅 비용을, 토스뱅크는 운영비를 줄일 수 있어 고객에게 비용 절감의 혜택을 돌려줄 수 있다. 이자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약 33억원으로 추산된다. 함께대출은 이날 기준 최저 연 4.75%의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광주은행과 토스뱅크는 함께대출을 통해 평균적으로 매일 100여명에게 고객당 약 3100만원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에 단독으로 제공하던 신용대출과는 다르게 두 은행의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결과 좀 더 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대출을 제공할 수 있었고, 광주은행 자체적으로는 심사가 어려웠던 약 1500명의 고객이 함께대출을 추가적으로 이용했다.


출시 이후 고객군 분석 결과 함께대출 이용 고객 중 중견업체와 중소업체에 근무하는 고객 비중은 54%로, 공무원·대기업, 전문직 위주의 고객 비중인 40%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함께대출 이용 고객 연령대는 20~30대 40%, 40~50대 56%로 전국 평균 20~30대 청년층 차주 수 비중이 31.4% 수준(작년 3분기 말 기준)인 것에 비해 청년층 고객 이용률이 더 높았다.




방종춘 광주은행 부행장은 “함께대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금융당국과 소비자 기대에 부흥하고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대출 가입 대상은 현재 직장 재직기간 3개월 이상, 증빙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인 급여소득자다.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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